▶ ■ 스몰 비즈니스 오너들 경비 줄이기 방법은
늘어나는 적자로 최악의 위기를 맞은 연방우정국이 연방의회의 긴급 조치가 나오지 않으면 올겨울 완전히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연방우정국의 올 회계연도 적자는 9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정국은 경비절감을 위해 토요일 우편배달까지 없애고 최대 3,700개의 우체국을 폐쇄하는 한편 직원의 20%에 이르는 12만명을 감원하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우정국이 이런 위기를 맞은 원인은 인터넷 시대에 우편 이용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연방우정국은 또한 현행 44센트인 1종 우편물 우표 값을 내년 1월22일부터 45센트로 1센트 올릴 계획이다. 우정국의 우표 값 인상은 지난 2009년 5월 42센트에서 44센트로 올린 후 2년5개월여 만이다. 우표의 액면가가 표시돼 있지 않은 영구 우표의 가격도 함께 45센트로 올라간다. 따라서 스몰비즈니스 오너들도 연말을 앞두고 경비가 절감되는 방법으로 고객들에게 우편물을 보내는 방법을 강구해야할 때이다.
여유 갖고 미리 보내
속달우편 비중 축소
마케팅도 이메일 활용
1.미리 잘 계획을 세운다
수개월후에 도착해도 될 우편물을 굳이 속달로 보낼 필요는 없다. 일반편지는 데드라인에 맞게 1종 우편물 우표를 사용해도 되고 대량광고지등은 3종 우편물로 보내 경비를 절약한다. 요즘은 우정국의 배달이 조금씩 늦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감안해 배달 날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2.리스트를 과감하게 정리한다.
현재의 메일 리스트를 샅샅이 살펴본다. 지금은 리스트를 잘 정리해야 할 시기이다. 반응을 살펴보기위해 관심있는 고객에게 포스트카드를 한번 보내보는 것도 괜찮다. 필요없는 리스트를 정리하면 우표 값도 줄일 수 있다.
3.가격을 비교한다.
만약에 우정국의 우표 값이 계속 오른다면 UPS, FedEx등과 가격을 비교해본다. 경쟁사의 우편물 배송가격이 더욱 저럼하다면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편물의 양이 많다면 1센트라도 그 영향이 크다.
4.이메일로 전환한다.
AWeber 혹은 Mailchimp같은 이메일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만약에 이 포맷을 선호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일반 우편으로 보내고 혹시 이메일로 보내는 것도 괜찮겠느냐고 물어본다.
5.사설 이메일 계정을 시도해본다.
일반 대기업과 정부기관들은 줌박스(Zumbox), 어스클래스 메일(Earth Class Mail)을 벌써부터 단골고객들에게 보내고 있다. 이런 메일들은 일반 이메일과는 다른 방식으로 고객들이 금방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인기상품은 미리 포장
할러데이 시즌 대비하라
■ 연말 제품우송 차질 없애려면
할리데이시즌에는 스몰비즈니스 오너들이 제조상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효율적으로 고객들에게 배달할 수 있느냐가 중요 관건으로 떠오른다. 이것이 그해 흑자를 낼 수 있느냐 여부의 키를 쥐게 된다. 회사입장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이 연말 시즌을 효율적으로 잘 소화할 수 있느냐가 큰 관건이다.
만약에 제 날짜에 주문상품을 배달할 수 없다면 이는 고객서비스와 홍보파트 입장에서는 재앙에 가까운 일이 되고 만다.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위해서는 사전에 배달전문업체를 잘 서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요율과 디스카운트는 물론 포장조건 등에 관해서도 알아본다. 픽업을 해가는 것인지 아니면 컨테이너를 갖다 놓으면 배달상품을 채워넣는 것인지 등도 점검한다.
1.테크놀러지를 잘 활용한다.
국제우편물 배송은 각 나라마다 규칙과 절차가 다르다. 세계 여러나라에 많은 제품을 배송해야하는 회사는 우체국에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이 다른 방법을 강구해보아야 한다. 예를 들면 엔디시아(Endicia)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이용하면 우정국의 우표와 상호사용이 가능한 양식을 사용해 우송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엔디시아 시스템을 사용하면 주문번호로 고객의 이름은 물론 주소까지 자동적으로 프린트가 되기 때문에 손으로 일일이 쓸 필요도 없다.
2.우송날짜를 지정한다.
샌디에고에서 수공예품, 보석류, 문방용구품 등을 제조하는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연말 성수기에 제품의 우송을 위해 매일같이 우체국을 방문하다보니 정작 제품의 제조에는 그렇게 집중할 수 없었다. 이 업주는 비즈니스가 정상궤도에 접어든 3년째부터는 일주일에 이틀 정도를 우송날짜로 지정했다. 매일같이 우체국을 왔다갔다 하면서 쓸데없는 시간낭비로 정작 제품완성을 등한시하게 됐기때문이다. 우송에 필요한 시간을 크게 줄임으로써 시간절약은 물론 더욱 많은 제품의 주문을 받을 수 있게됐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일년전에 비해 2~3배 더 주문을 받을 수 있게되면서 매출도 35%가 늘었다. 결과적으로 배송방식을 개선한 것이 매출액 증가로 연결됐다.
3.인기상품을 미리 대량으로 포장한다.
롱비치소재 한 장난감 회사는 인기 상품을 한 묶음씩 미리 포장을 한다. 20여명의 직원이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미리 포장을 해놓는다. 만약에 인기 장난감이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장난감을 구매할 것이기 때문에 미리 대량으로 포장을 해놓으면 배송도 빨리 할 수 있다.
직원들이 일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정확성도 늘어난다. 똑같은 무게와 규격의 제품을 포장하다보면 실수할 확률도 줄어든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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