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권(64.애리조나)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남문기.이하 미주총연) 이사장이 차기 미주총연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2년 마다 실시되는 미주총연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24일 LA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월 말로 예정된 24대 미주총연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주 한인 동포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미주총연 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참정권 시대를 맞아 투표권을 갖고 있는 미주 한인들을 대표해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출마자는 이외에도 ▶차세대 인재육성 ▶미주동포 네트워크 강화 ▶한인단체 재정 안정화 지원 ▶동포사회의 화합과 권익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공개했다.
26년 전 미국에 온 김 출마자는 애리조나 10대 한인회장을 지낸 바 있다.
미주 총연회장 선거는 2파전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주총연 사무국은 김 이사장 외에 현재 미주한인회 동남부 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던 유진철(58.조지아주 에반스)씨가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씨는 청소년 시절 도미한 1.5세로 한인사회의 주류사회 진출을 공약을 내세웠으며 군수물품 수출입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미주총연 회장 선거는 전국 한인회 관계자 등록 인명부에 올라 있는 1,267명 중 회비 200달러를 납부한 이들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약 170명만이 회비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주총연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입후보 기간을 3월 중순으로 정했으나 정확한 선거 스케줄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선관위가 5월 말 실시될 회장선거 일정과 장소를 결정, 공고해야 본격 선거전이 시작된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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