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프레드 허치슨 암 연구소 새 조사결과 발표
안면 홍조증이나 생리불순 등 폐경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여성일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애틀의 프레드 허치슨 암연구센터는 시애틀지역 폐경기 여성 1,437명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폐경기 증상을 보고한 여성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40~60%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55~74세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참여 여성 가운데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이 988명이고 나머지 499명은 진단을 받지 않은 여성이었다.
연구진은 이들을 대상으로 안면 홍조ㆍ야간 발한ㆍ불면증ㆍ질건조증ㆍ생리불순ㆍ우울증ㆍ분노 등 폐경 전과 폐경 이후 상태에서 나타나는 각종 증상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폐경 증상이 심한 여성일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적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유방암 발병에는?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할 경우에는 점차적으로?난소기능이 저하돼 폐경 증상이 더 잦고 심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전국 암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이번 연구논문은 의료학술지에 게재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