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가격 상승 등으로 2분기 순익은 예상 밑돌 듯
세계 최대 커피 전문체인으로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벅스가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스타벅스는 26일 주식시장이 마감된 뒤 지난 2일부로 끝난 회계연도상 올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모두 3억4,660만달러(주당 45센트)의 순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순익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억4,150만달러(주당 32센트)에 비해 44%나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 올 1분기 동안 매출액도 29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7억2,000만 달러에 비해 8.4%가 증가했다.
이 같은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문가들이 사전에 예상했던 순익 주당 39센트, 매출 29억3,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그러나 2분기 순익은 주당 32~33센트로 예상해 전문가 예상치 35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회사측은 “커피 원두와 우유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부담 상승으로 올해 주당 20센트 가량의 순익 감소 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해 연간 실적의 주당 순이익을 1.44~1.47달러로 예상하고 있어 전문가들의 전망치 1.49달러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록 올 전망이 예상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스타벅스가 올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주가도 주당 33달러를 넘어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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