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스 주하원 의원, 2년 한시적 징수안 상정
아이먼, “납세자 의견 무시하는 오만한 법안”
적자에 허덕이는 퓨짓 사운드 대중교통수단을 지원하기 위한 차량등록세(car-tab) 30달러 징수안이 주하원에 상정된 가운데 반 세금운동가인 팀 아이먼은 “이는 납세자의 의견을 무시하는 오만한 발의안”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마코 리아스 주하원 의원(민·에드먼즈)이 25일 공개한 이 차량 등록세 징수안(HB1536)은 2012~13년 2년간 한시적으로 차량 등록세 30달러를 거둬 킹ㆍ피어스ㆍ스노호미시 카운티 정부가 운영하는 트랜짓에 지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리아스 의원은 경제불황에 대중교통 이용자는 늘고 있는데 버스노선은 오히려 줄어들 위기에 처해있다며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길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민발의안 제조기’로 불리는 아이먼은 “총액이 20달러 이상인 세금 징수안은 주민투표를 거치도록 명문화 돼 있으나 리아스 의원 안은 주의회 통과 즉시 바로 징수할 수 있는 오만한 법안”이라고 비난했다. 리아스 의원은 이에 대해 “투표하는데 또다시 비용이 들고 세금인상 여부를 결정하는데만 2년 이상 걸린다면 시급한 상황에서 상정하는 법안이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라고 반박했다.
한편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는 1억1,700만 달러의 예산적자에 직면,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2012년~2015년 상당 수의 노선을 취소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 킹 카운티 메트로버스의 일일 이용객은 40만명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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