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스에 갤런당 3달러 시대 진입…어디까지 오르나
▶ 상승세 지속 전망 경제난 속 한인 운전자들에 큰 부담
장기적인 경제난 속에 DFW 지역 개스값이 레귤러 기준 갤런당 3달러 시대에 진입, 운전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달라스 지역 개솔린 가격은 지난 해 연말 이후 1월 들어 계속 오름세를 기록, 26일 현재 콜로니 지역 5745 SH-121 & Morning Star Dr에 위치한 Chevron 주유소가 3.29(레귤러 갤런당) 달러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그레이프바인 몰 인근 지역의 대부분 개스 주유소들도 1월 들어 갤런당 3달러를 넘어서 달라스 지역 개스값은 이미 3달러 시대에 진입했다.
한인타운인 로얄레인과 35번이 만나는 Chevron 주유소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레귤러 개스를 갤런당 2.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DFW 지역의 주유소 가운데 가장 개스값이 저렴한 주유소는 레이크 달라스의 Circle K 주유소로 레귤러 기준 갤런당 2.75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자동차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갤런 당 3.12달러로 전달 대비 4% 상승했다.
이는 2008년 7월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4.11달러보다 1달러 정도 낮은 수준이나 개솔린 가격은 지난 수개월 동안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갤런 당 3달러 선을 넘었다.
이처럼 개솔린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은 원유의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 석유연구소의 수석 경제학자 존 펠미는 “공급이 증가하지 않으면 개솔린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개솔린 가격 인상을 예견했다.
석유연구소는 “앞으로 개솔린 가격이 어느 정도까지 오를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지만 당분간 내림세를 보이지 않을 것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개솔린 가격 상승이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 전역을 통틀어 가장 저렴한 주는 유타주로 갤런당 개스 가격이 2.753달러인 반면 하와이는 3.662달러로 가장 비싼 주로 기록됐다. 텍사스 주는 51개 주 가운데 6번째로 개스값이 저렴한 주로 나타났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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