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성경제인협회)가 1.5세 체제로 새롭게 출발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20일 양윤정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갖고 1세들이 구축해놓은 토대 위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것을 다짐했다.
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 비즈니스 우먼들의 권익증진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협회는 린다 한 초대 회장이 미래의 예지력을 갖고 초석을 놓았으며 수잔 오 2대 회장의 열정이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1세 회장, 임원들의 각고의 노력 덕분에 협회가 성장한데 감사드리며 한인 여성 경제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협회는 주류사회를 상대로 정책과 법 등을 통해 한인 비즈니스 우먼들의 권익을 뒷받침 하고 우리의 자녀, 차세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며 도울 생각”이라면서 “주류사회 및 소수계 여성 경제인 단체들과 긴밀한 협의체를 만들어 교류하고 힘을 모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 회장은 6세 때 이민 온 1.5세 변호사로 하워드대에서 프리 메드(Pre-Med)를 전공하고 하워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현재 실버 스프링 소재 양 &울만 로펌 대표로 있다. 하워드대 교수를 지낸 양동자 세계체육학회 회장의 장녀이며 통합한국학교 메릴랜드 캠퍼스 학부모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날 팰리스 식당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임하는 수잔 오 회장은 “재임하면서 이민생활과 비즈니스에 바빠 세상의 흐름과 변화에 관심이 없는 여성 비즈니스 우먼들에 참여의 욕구를 불러일으키고자 했다”며 “그동안 도와준 임원, 회원들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2006년 워싱턴에서 창립됐으며 현재 75명의 정회원이 있다. 웹 www.kawccusa.org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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