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섬기고 선행 베푸는 단체로"
▲ 동부뉴저지한인회 이금숙 회장
“어려운 이웃들을 더 많이 돌아보는 한인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매년 연말 뉴저지지역 양로원과 요양원 등을 방문, 외롭게 투병중인 한인 노인들을 위로해온 동부뉴저지한인회의 이금숙 회장은 신묘년 새해에도 섬기는 한인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 회장은 “한인회의 존재이유 가운데 하나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로 특히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돌보는 데 주력 하겠다”며 “회원배가 운동과 함께 더 많은 선행을 베푸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동부뉴저지한인회는 허드슨, 에섹스, 패세익 등 3개 카운티를 아우르고 있다.
새해를 맞아 구정 맞이 떡국잔치 혹은 노숙자 식사대접을 올해 첫 사업으로 구상하고 있다는 이 회장은 ‘숨은 봉사가 진정한 봉사’라며 조용히 사회의 음지, 구석구석을 찾아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 회장은 지난 연말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연말행사를 취소, 임원들과 십시일반 2,000달러의 성금을 마련, 지난달 21일 총영사관을 통해 연평도 주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가정급식 프로 확대 타지역 한인도 혜택"
▲ 코로나 경로회관 헬렌 안 관장
“정해진 예산 내에서 더 많은 노인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코로나 경로회관의 헬렌 안 관장은 “뉴욕 시정부와 퀸즈 보로청의 복지 예산 삭감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질을 떨어뜨리거나 서비스에 소홀하지 않고 상호 협력과 단결로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로회관은 2년 내리 관련 예산 배정이 깎이면서 운영자금이 10만 달러가량 부족한 상태다. 안 관장의 올해 가장 큰 목표는 가정급식프로그램의 확대. 안 관장은 “현재 플러싱과 잭슨 하이츠, 포레스트 힐, 우드사이드 등 퀸즈 일부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이 한정돼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브롱스와 맨하탄, 스태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도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이어 “매사추세츠 주에서 이사 온 후 업무에 바빠 가족들을 챙기지 못한 것이 맘에 걸린다”며 올해는 “가족들과 건강하고 화목하게 보낼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는 개인적 희망도 함께 전했다.
"사관생도간 네트웍 유대강화위해 최선"
▲ 웨스트포인트 한인학부모회신종신 회장
“남은 임기 동안 재학생과 졸업생간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
5월 퇴임하는 웨스트포인트 한인학부모회 신종신 회장의 2011년 신년 포부는 한인 사관생도들 간의 유대 강화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3~4월 정도 개최가 예상되는 ‘2011 사관생도의 밤’에 보다 많은 웨스트포인트 졸업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섭외를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 회장은 “많은 졸업생들이 워싱턴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 사관생도의 밤 날짜 선정에 고심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재학생들과 졸업예정자들이 선배들의 경험을 듣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퇴임 후에도 계속해서 학부모회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그는 “회장의 자리에서 내려오더라도 한인 사관생도를 위해 지속적인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쉼터와 차별화 서비스 질 향상 노력"
▲무지개의 집 김은경 사무국장
무지개의 집 김은경 사무국장은 2011년에는 다른 쉼터와 차별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지역 사회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구체적으로 연령에 따라 다르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분이 불확실한 사람들을 돕기 위한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미용, 봉제교실 운영과 다양한 세미나, 웍샵을 신설하고 포스터 제작과 광고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작년 봄부터 직원을 교체하는 등의 내부적으로 힘든 시기를 거치기도 했으나 지금은 안정을 되찾았고 또 지난해 11월에는 센터의 영문명을 ‘레인보우 센터(Rainbow Center)’에서 ‘우먼 인 니드(Women in Need)’로 교체했다. 이는 센터의 업무에 대해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는 한인 2세들을 겨냥해서 이름만으로도 센터가 하는 일을 쉽게 짐작하기 쉽게 하겠다는 의도다.
<이진수 · 윤재호 ·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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