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지사가 지난해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무료 경기표를 요구했다가 6만여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의 공공청렴위원회는 데이빗 패터슨(56) 뉴욕 주지사가 2009년 치러진 뉴욕 양키스 대 필라델피아 필리스 월드시리즈 경기표 5장을 무료로 받아 공무원법을 위반한 혐의로 그에게 6만2,125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공공청렴위원회는 이 사안과 관련해 패터슨 주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자신의 아들과 아들의 친구를 위해 마련한 경기표 2장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850달러를 지불하려 했다고 거짓 증언했으며, 이는 “자신의 행동이 불법이라는 것을 그가 알고 있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주지사가 당시 열린 경기의 의식에 참여했지만, 그것으로 그에게 자신의 아들 및 아들 친구를 위한 무료 경기표를 얻을 권리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패터슨 주지사가 물게 될 벌금에는 공무원법 위반에 대한 벌금 및 당시 월드시리즈 경기표 값인 2,125달러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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