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뉴저지 포트리 거주 한인들은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한국어로 ‘911’ 신고전화를 할 수 있게 됐다.
포트리 경찰서가 지난 16일 시의회 승인을 얻어 한인 마빈 차(사진)씨를 포트리 경찰서에 접수되는 911 응급전화를 전담 처리하는 ‘디스패처’로 채용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한국어와 영어에 모두 능통한 차씨는 2003년부터 클립사이트팍 경찰서에서 경찰업무를 시작, 2004년부터는 레오니아 경찰서 소속 디스패처로 주로 응급 의료상황을 처리해 온 관련 분야 경력자다.
이번 포트리 경찰서의 디스패처 직원 채용은 최근 직원 한 명이 사망하면서 생긴 공석을 충원하기 위한 것으로 여러 후보가 지원,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차씨가 최종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포트리한인회는 “그간 포트리 시정부의 직원 채용 관례를 미뤄볼 때 한국계 채용결정은 매우 이래적인 것”이라며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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