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 인하경쟁 성수기도 내려
여행사들 선물공세 예약률 급증
“항공권 싸졌네…”
요즘 한인 여행업계의 항공권 ‘가격파괴’ 경쟁이 치열하다. 비수기에 시작된 국적 항공사들의 한국행 항공권 요금 인하 경쟁이 성수기를 앞두고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여행 수요가 감소하면서 올해 한국행 항공권 요금은 전년에 비해서 300달러 이상 저렴해졌고, 요금 할인 경쟁은 이례적으로 성수기인 6~7월 출발분까지 연장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한국행 직항 왕복 항공권은 대체적으로 4월 출발이 699달러, 5월 출발이 799달러, 6~7월 출발이 1,069달러에서 가격대(세금 별도)가 형성돼 있다. 단 4월22일에서 27일 이전에 구입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어 있다.
베스트여행사의 경우 60세 이상의 고객이 22일까지 6월1일~7월31일 사이 출발편 한국행 항공권(도쿄 경유)을 예약하면 시니어 할인을 적용해 81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태양여행사는 서울행 편도 항공권을 459달러에 내놓고 있다.
요금 할인은 물론 선물 제공 등 예약 확보를 위한 마케팅도 치열하다. 항공사마다 공항 라운지와 스파, 리무진 무료 이용권을 보너스로 제공하고 있고, 춘추여행사는 아시아나 항공권 구입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셀폰 무료 사용권을, 나라관광은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항공권 요금 할인이 ‘약발’을 발휘하면서 탑승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연신 기자>
항공사들의 한국행 항공권 요금 인하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베스트여행사 직원이 할인 항공권 예약을 받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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