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대통령 미국주도 대테러전 시한설정 요구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25일 자국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미국 주도의 국제사회에 군사개입 종료 시한을 설정하라고 요구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이날 카불을 방문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대표단과 만나 미국 주도의 대테러전이 얼마나 지속돼야 하는지 또 탈레반과의 정치적 해결책 모색이 필요한지에 대한 국제사회의 답변을 요구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최근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하자 연합군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탈레반과 대화를 모색해 왔다.
“무솔리니 이름 붙이면 1,500유로 준다” 제안
이탈리아 극우정당이 파시스트 독재자 무솔리니나 그의 아내 이름을 따서 자녀 이름을 짓는 부모에게 1,500유로를 주겠다는 이색 제안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BBC에 따르면, MS-FT 정당은 그러나 부모 중 최소한 한 명은 이탈리아인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이 정당은 무솔리니와 아내의 이름 베니토와 라첼레가 멋진 이름이라며 저출산 문제로 고민하는 이탈리아 남부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현금 인센티브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건널목 교통사고 사망률 유럽 평균의 두 배
혹시 스위스를 방문한다면 길을 건널 때 조심을 해야 하겠다. 25일 스위스투어링클럽(TCS)에 따르면, 2006년 한해동안 스위스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37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5.4%에 달하는 20명이 건널목에서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조사 대상인 유럽 16개국 평균인 2.3%의 두 배를 훨씬 더 웃도는 것이다. 스위스 교통사고 사망자 370명 중 보행자가 20.5%를 차지했다. 유럽 16개국 평균은 14.6%였으나, 다만 영국의 경우에는 21.3%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베네수엘라 지방선거 야당이 5개주서 승리 파란
베네수엘라 지방선거에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을 반대하는 야당이 22개주 가운데 5개주에서 승리, 원유의 국제가격이 곤두박질치면서 곤경에 처한 차베스 대통령에 정치적 타격을 주었다. 24일 저녁 현재 전국적으로 총투표의 95%를 개표한 결과, 집권 사회주의자연합당(PSUV)당이 52.5%를 차지하고 야권 지지율이 41.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은 산술적으로는 승리했으나 수도 카라카스에서 지지세력인 빈곤층이 등을 돌린 사실이 확인되면서 충격에 휩싸여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작년 12월에도 3선 도전을 위해 연임제한을 철폐하는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쳤으나 근소한 표차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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