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550억달러‘사상 최고’… 경제위기 수혈로 급증할듯
2008회계연도 미국의 재정적자가 사상 최고치인 4,550억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도 적자 규모가 1조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기자회견에서 “내년도 실질적인 재정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가장 먼저 경제회복에 주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1998년부터 2001년 회계연도까지 흑자를 기록했으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부시 대통령이 취임했을 때 클린턴 행정부는 1,270억달러의 흑자 재정을 넘겨줬으나 이듬해 1,590억달러의 적자로 돌아섰다. 부시 행정부는 특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수행하면서 2004년 4,13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백악관 행정관리예산국(OMB)은 2009년도 적자를 4,820억달러로 예상했지만 대공황 이래 최악의 위기에 빠진 금융기관을 구제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지출했거나 지출을 약속한 예산 및 공적자금은 1조6,4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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