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나눔선교회를 방문한 로랜드 관계자들이 한 원생에게 음식을 서브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로랜드’직원들,‘나눔선교회’ 방문 댕스기빙 식사 대접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넘치는 칭찬과 감사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자리였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알콜·마약 재활센터인 ‘나눔선교회’(대표 김영일·한영호 목사)에 반가운 손님들이 방문했다.
유럽산 고급 생활용품점 ‘로랜드’(대표 노말선) 관계자들이 먹음직스러운 추수감사절 점심식사를 준비해 20일 나눔선교회를 방문한 것.
대표적인 추수감사절 음식인 터키와 으깬 감자를 비롯해 잡채, 샐러드, 호박파이, 케익, 떡 등 어머니의 손맛이 깃든 ‘로랜드표 댕스기빙 밥상’이 차려졌다.
현재 나눔선교회에 머물고 있는 50여명의 한인 청소년들은 연신 “잘 먹겠습니다”고 인사하며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특별히 이날 마련된 음식들은 로랜드 전문 요리 강사단을 중심으로 어머니들이 직접 준비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컸다. 로랜드의 한 관계자는 휘슬러 냄비를 비롯,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생활용품들을 취급하는 회사답게 음식들을 모두 건강식으로 준비했다고 귀띔.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촉감의 예쁜 수건도 일일이 포장해 학생들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15명의 세일즈 컨설턴트와 함께 나눔선교회를 방문한 노말선 대표는 “정부 지원도 없이 50여명의 청소년들을 지도하는 나눔선교회 관계자들이 존경스럽다”며 “그동안 연말마다 양로원을 방문하거나 홈리스를 대상으로 봉사를 해왔는데 앞으로는 청소년 등 젊은 층에게도 관심을 갖고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일 나눔선교회 대표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로랜드에서 소외된 이웃을 찾아와 따뜻하게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연말시즌을 맞아 한인사회 내 어둡고 추운 곳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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