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40% 우편투표…오늘 신청마감
‘올 선거는 우편투표가 대세’
투표소를 직접 가지 않고 우편투표로 대신하는 유권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올 대선 투표에 참여하는 캘리포니아 유권자의 약 절반은 투표소가 아닌 집에서 투표를 할 전망이라며 이는 민주주의 관행의 획기적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27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선거관리공무원협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주내 우편투표 신청자는 전체 유권자의 40%를 넘어섰으며 우편투표 신청 마감일까지 더 늘어나 전체의 절반에 육박할 전망이다.
미국에서 단일 선거구로는 최대 규모인 LA 카운티의 경우 우편투표 신청 유권자는 20.6%로 주 전체보다 비율은 낮지만 그 숫자는 4년 전 선거 때보다 32%나 늘어난 것이다.
우편투표 증가는 편의성과 함께 투표소 혼잡을 피하기 위한 선거관리 당국의 적극적 홍보 등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우편투표가 편리하지만 비밀투표 원칙이 훼손되고 투표 조작의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우편투표지 배달이 늦어질 경우 개표에 포함되지 못해 유권자 자신도 모르게 소중한 한 표가 사장되는 부작용도 있다.
한편 28일은 우편투표를 신청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며, 우편투표지가 선거 결과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선거일 11월4일 오후 8시 이전에 도착을 해야 한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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