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설립면허 취득
영업점 위치물색 본격
LA에 기반을 둔 한미은행이 뉴저지주 은행 설립면허(차터)를 취득하고 뉴저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28일 한인은행계에 따르면 한미은행은 뉴저지 에지워터에 본사를 둔 매리너스 은행으로부터 뉴저지주 은행설립 면허를 인수하고 본격 영업점 위치 물색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한미은행은 올 상반기 중 뉴저지 포트리나 팰리세이즈팍에 지점을 오픈, 본격 미 동부 영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미은행은 당초 매리너스 은행 지점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뉴저지 진출을 하려했으나 매리너스의 점포망 위치가 모두 한인지역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 매리너스가 소유하고 있는 은행 설립차터 2개 중 1개를 90만 달러에 구입하는 방법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점 인수에 따른 예금고 구입과 직원 승계, 부동산 매입 등의 복잡한 절차보다는 차터를 구입, 독자적으로 지점을 인수하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효율적이라는 판단이었다는 설명이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매리너스은행의 한 지점을 인수하는 방법도 고려했지만 이 은행의 에지워터 본점과 클리프사이드팍, 헤켄섹 지점이 모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는 점이 감안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에 지점을 개설,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은행은 총자산이 40억 달러 이상으로 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은행이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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