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북부의 이민자 밀집지역에서 청소년들이 경찰과 이틀째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 최소한 63대의 차량과 5동의 건물 및 경찰서가 피해를 입었으며 82명의 경관이 부상을 입었다. 젊은이들과 경찰의 충돌은 25일 파리 북부 20㎞에 위치한 빌리에 르 벨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던 10대 청소년 2명이 경찰의 순찰차와 충돌해 숨진 사건이 발단이 됐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 소요가 지난 2005년 11월에 발생한 파리 외곽의 폭동처럼 확대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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