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닐 다이아몬드
40년만에 비밀 밝혀
세계적으로 널리 애창되는 사랑의 찬가 ‘스윗 캐롤라인’의 캐롤라인은 누구일까?
가수 닐 다이아몬드(66)가 지난 40년간 비밀로 지켜 왔던 노래의 주인공이 케네디 대통령의 딸인 것으로 밝혀졌다.
“언젠가 그녀를 만나면 얘기해주고 싶었다”는 다이아몬드는 마침내 지난주에 기회를 얻었다. 캐롤라인 케네디 슐로스버그(사진)의 50세 생일 파티를 위해 위성으로 노래를 공연한 것. 노래의 영감을 준 캐롤라인에게 감사를 해야 했다는 그는 “마침내 털어놓고 캐롤라인에게 얘기해줘 기쁘다”며 캐롤라인도 놀라면서도 실로 기뻐했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는 젊은 무일푼 가수였을 때 한 뉴스 잡지에서 승마복을 입은 조그마한 소녀의 사진을 봤는데 그 순결한 모습에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수년 후 멤피스 호텔에서 노래와 가사를 짓는데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스윗 캐롤라인’은 40년이 지난 후에도 최근 인기곡 차트에 다시 올라 변치 않는 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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