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에디슨이 추진하고 있는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안이 처음 발표했던 17%가 아닌 36% 인상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또 비즈니스용 전기요금도 당초 10.7%가 아닌 32% 인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기요금 인상 내역이 다른 것은 콘 에디슨사가 전기 인상 내역에 전기 생산 비용을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콘 에디슨사는 3주전 2008년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전력공급회사에 지불해야 하는 비
용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기 생산 비용은 콘 에디슨사의 권한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기생산 비용은 수십년전 생산 공장을 매각한 콘 에디슨사가 정하는 것이 아니며, 콘 에디슨사는 전기 운반 비용만을 조정하며 변압기와 케이블 및 각종 장비 비용에 대해 아무런 권한이 없다는 것.
이처럼 전기 요금 인상을 낮게 책정한 것처럼 공개한 것에 대해 로버트 호그런드 콘에디슨사의 최고 재무관리자는 “미국의 모든 유틸리티회사들이 이런 방식으로 전기요금을 산정한다”며 이는 소비자들이 총 인상 비율에만 관심을 갖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뉴욕주 유틸리티 감시위원회는 내년까지는 콘에디슨사의 요금 인상 비율에 대해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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