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PGA투어 공식대회가 워싱턴에서 열린다.
우즈가 설립한 자선단체인 타이거 우즈 재단은 7월초 독립기념일 주간에 워싱턴 지역에서 벌어지는 신설 PGA투어 대회의 운영을 맡게 됐다.
신설되는 대회는 3주전 스폰서 문제로 문을 닫은 ‘인터내셔널 토너먼트’를 대체하게 된다.
대회의 구체적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 클럽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날짜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우즈는 이미 투어 오프시즌에 남가주에서 타깃챌린지라는 비공식 이벤트대회를 호스트하고 있지만 공식 PGA투어 대회를 호스트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교롭게도 인터내셔널 토너먼트는 대회 중단을 발표하면서 대회가 성공하지 못했던 이유로 그동안 우즈가 전혀 대회 출전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점을 들었는데 그 자리를 바로 우즈의 대회가 대체하게 됐다.
물론 우즈는 첫 아이 출산시점이 7월초로 예정돼 있어 올해 첫 대회에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우즈는 성명서를 통해 “PGA투어가 우리를 파트너로 선택해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리나라의 수도에서 뛰어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PGA투어의 팀 핀첨 커미셔너와 우즈는 7일 워싱턴 D.C.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명과 코스, 스폰서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권기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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