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한해동안 버지니아주에서 변사한 사람들 중에는 살해된 사람들보다 자살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버지니아 보건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한해 변사한 1,303명중 자살자가 63%, 타살자는 29%, 원인불명 처리된 것이 8%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북버지니아 지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6.4명으로 주 전체에서 자살률이 가장 낮았고 농촌 지역인 남서부 지역은 15.2명으로 자살율이 가장 높았다. 주 전체 평균 자살률은 11명.
훼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이 기간동안 62명이 자살했고 알렉산드리아 14명, 알링턴 13명,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19명, 라우든 카운티 17명이었다.
전국적으로는 알래스카주가 인구 10만명당 23.3명이 자살해 자살률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콜로라도가 17명을 기록했고 버지니아주의 자살률은 전국서 중간 수준이었다.
메릴랜드주의 경우 10만명당 자살률이 8.4명이었고 워싱턴DC는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다.
버지니아 주정부의 한 관계자는 “자살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자살 예방을 위해 2002년이래 6만명을 교육시켰고, 2005년에는 12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 홍보와 상담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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