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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매스터코랄(단장 이기하)과 틴에이저 중심의 크리스찬 퍼포먼스 그룹 센트(CENT 단장 김애경)가 가족단위의 노숙자쉘터 페스코(FESCO) 돕기 공연을 21일 오후 헤이워드 샤봇칼리지 퍼포먼스 아트센터에서 열었다.
매스터 코랄은 모차르트의 아베 베룸 코르푸스(Ave Verum Corpus), 존 루터 합창곡 ‘The Lord bless you and keep you’, 미국민요 오 대니 보이, 헨델의 할렐루야로 첫 무대를 열었고 이승도군이 브라암스의 헝가리 무곡 5번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콘체르토 작품 47을 연주,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센트는 아카펠라와 댄스, 무언극 등을 통해 힘찬 무대를 선보였다. 김애경 센트 단장은 구원의 확신이 있는 학생들만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며 30여명의 단원이 매주 토요일마다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리라(14세 쿠퍼티노고교)양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서 센트에 가입했으며 바이블 스터디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기쁘게 표현하고 있다며 공연 후 흘린 땀을 닦았다.
이번 공연은 헤이워드 미국감리교회의 목사 랜디 스미스 목사와 박명숙 매스터코랄 고문이 성사시킨 것. 박 고문은 스미스 목사님은 저희 매스터 코랄을 좋아하시고 연주회 때마다 와 주셨어요. 연주회에 오신 분과 결혼하시기도 했지요. 그분이 프레스코와 매스터코랄을 연결시켜 주셨어요라고 설명했다.
옥색 한복으로 곱게 갈아입은 매스터 코랄은 2부 무대에서 ‘별’ ‘비목’ ‘산너머 남촌에는’ ‘경복궁타령’으로 한국리듬과 정서를 선보였다. 스티븐 김 매스터코랄 단원은 뜻이 좋은 공연이라 보람되었다고 말했고, 리버모어에 거주하는 홍성준 목사는 문화적 측면과 영적인 측면에서 1.5세와 2세 교육시키는 사역 개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워간다고 말했다.
밥 페퍼 페스코 이사장은 이번 펀드레이징 공연에 함께 해준 매스터 코랄과 센트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가족단위의 노숙자 쉘터 FESCO는 지난 86년 북가주 28개 교회와 지역단체들이 연합해 세운 비영리단체로 알라메다 카운티 홈리스 가족들에게 안정된 장소 및 카운슬링과 일자리, 학교, 하우징 위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페스코 측에 전달된다.
<신영주 기자>
SF매스터 코랄(지휘 김현)이 앵콜곡으로 ‘주기도문’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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