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주제로 오는 6월 4일(토)과 5일(일) 정기연주회를 여는 뉴콰이어 합창단(단장 함영선) 단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마지막 총연습에 매진중이다.
단원들은 지난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서니베일 대성장로교회에서 연습을 해왔으나 연주회를 열흘정도 앞두고 연주회 장소인 팔로알토 세인트 마크 에피스코펄 교회에서 24일(화) 첫 번째 총연습을 진행했다.
이 날 총연습에서는 24명의 단원이 실제 공연 때와 똑같은 무대 상태에서 연주회에서 부를 곡들을 신중하게 짚어나가며 점검했다. 이 합창단은 공연을 위한 이동식 무대도 직접 제작하는 등 전문적인 합창단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현재 산호세 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기금을 받고 있는 뉴콰이어는 전문적인 합창단으로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 내년 유타주에서 열리는 미국내 최고 권위의 지휘자 모임인 ACDA(American Coral Directors Association)의 서부지역 컨퍼런스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서도 제출한 바 있다.
합창단의 모든 행정적인 분야를 도맡아 처리하는 함영선 단장은 “단원들이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이 절로 난다”며 “샌프란시스코와 콩코드에 사는 단원들도 매주 정기연습에 참가해왔다”며 단원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에 찬사를 표했다.
총연습을 진두지휘하는 이 합창단 아일린 장 지휘자는 매 연주곡마다 강약, 호흡, 발성 등 중요한 포인트를 요소요소 짚어가며 단원들에 곡을 이해시키고 반복 연습하는 신중함을 보였다.
단원들도 연습도중 쉬는 시간에 곡에 대해 서로 상의하며 더 나은 연주를 위한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뉴콰이어 창단을 주도하기도 했던 지휘자 장씨는 “곡이 주는 매력과 아름다움을 살리기 위해 단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콰이어 합창단의 2005년 정기연주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산호세 공연
▲일시: 6월 4일(토) 오후 8시
▲장소: St. Mark’s Episcopal Church, 600 Colorado Ave., Palo Alto
▷이스트베이 공연
▲일시: 6월 5일(일) 오후 7시
▲장소: First Presbyterian Church of Hayward, 2490 Grove way, Castro Valley
▷입장권: $18(일반), $12(노인/학생), $15(단체)
▷입장권 구입 및 문의: 408 472 5861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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