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USA공동체, ‘아리랑 산책길’ 명명
▶ 무궁화동산·명상쉼터 이어 아리랑길 조성

식목일을 기념해 무궁화동산에 나무를 심고 있다.

아리랑USA공동체가 4일 개최한‘아리랑 산책길’ 명명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메릴랜드의 파탑스코 밸리 주립공원에 한민족의 혼과 정서가 깃든 ‘아리랑 산책길’이 생겼다.
아리랑USA공동체(회장 장두석)는 4일 식목일을 앞두고 우리 민족의 상징인 ‘아리랑’의 이름을 딴 ‘아리랑 산책길’(Arirang Trail) 명명식을 갖고 나무를 심으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는 문인석 워싱턴 총영사,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의원, 안수화 메릴랜드한인회장 등 한인 인사들과 데이비드 페라로 이그제큐티브 디렉터, 롭 다이크 매니저 등 파탑스코 주립공원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아리랑 산책길’ 조성을 축하했다.
아리랑공동체는 파탑스코 주립공원과 공조해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아리랑공동체는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통해 모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2023년 파탑스코 주립공원에 첫 무궁화동산을 조성한 바 있다.
당시 그 길을 ‘아리랑 무궁화 길’로 명명하고 한글과 영문 표지판을 세웠으며 이어 한국적 정서가 담긴 ‘아리랑 무궁화 명상쉼터’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이번에 명명된 ‘아리랑 산책길’은 기존 무궁화동산의 ‘아리랑 무궁화 길’을 연장해 조성된 산책로로, 한글과 영어가 병기된 표지판도 설치했다.
파탑스코 주립공원 관계자들은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무궁화동산과 명상쉼터에 이어 아리랑 산책길이 만들어진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원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두석 회장은 “한인사회의 정체성과 긍지를 이 땅의 자연 속에 심은 것”이라며 “애국의 등불로 활활 타올라 지구촌을 비춰주는 ‘아리랑 산책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리본 커팅식에 이어 풍물패 ‘한판’과 K-팝 댄스 등 축하 무대가 펼쳐졌으며 식목일 기념 식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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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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