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덤핑 등 업소간 부당 경쟁 근절 캠페인
한인뷰티서플라이업계가 가격덤핑 등 업소간 부당 경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제값 받기 운동’을 펼친다.
뉴욕한인뷰티서플라이협회(회장 이재춘)에 따르면 협회는 전체 회원업소들을 대상으로 가격 파괴 마케팅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도매상과의 공조 체제를 구축, 부당 경쟁 행위를 일삼는 업소들에 대해 공동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협회와 도매상과의 공동대처는 수시로 협의를 갖고 가격 덤핑을 지속하는 업소들에 대해 제품 공급을 제한시키는 방법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 주 중간도매상 관계자 40여명과 회의를 가진 것을 비롯 내달 중 도매상 사장단과의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앞으로 발간할 정기 회보지를 통해 부당 과당경쟁 사례를 싣는 등 회원들이 공정경쟁 실천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뷰티서플라이업계는 최근 2∼3년새 동종 업소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가격 파괴로 대표되는 여러 가지 부당 과당 경쟁으로 업계 전체의 수익기반이 급속히 무너지는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맨하탄과 브롱스 등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전 품목에 대해 20%까지 할인하는 업소가 생겨나는 등 가격 덤핑 경쟁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재춘 회장은 뷰티서플라이업계가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너 죽고 나 살자’식의 영업행태가 아닌 함께 ‘윈윈(Win-Win)’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협회는 자정 분위기 조성과 촉구활동 등을 통해 건전한 업계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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