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과 봄에 비가 비교적 많이 왔으나 여전히 물 공급량은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호놀룰루 수도국은 지난해 말과 올 상반기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5년간 계속되던 가뭄은 해소되었으나, 아직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즉, 식수사용이 가능한 수위는 지난해에 비해 1피트정도 올라갔으며 지금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는 있지만, 아직도 지난 오랜 가뭄을 완전히 극복하기엔 부족하다는 것.
수도국은 그러나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강우량이 줄어든다면 오아후 주민들에게 물사용 제한을 다시 요청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지난 겨울 곳곳에 홍수가 날 정도로 비가 많아 왔는데 그 많은 물이 다 어디로 갔느냐고 말하고 있지만 수도국은 오랜 가뭄 뒤에 비가 한꺼번에 온 것이라 대수층을 높이기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가 한꺼번에 많이 오면 대수층을 높이기 보다는 빠져나가는 양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대는 올 9월까지 예년평균 이상으로 비가 내릴 확률이 40% 정도라고 예보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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