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업이 약 1,400만 달러 규모의 중국 심양시 쓰레기 매립장 매립가스(LFG) 개발 사업권을 따냈다.
’신신그룹’(회장 강원식)은 최근 중국 심양시 정부로부터 시립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포집해 인근 주택 및 공장에 전력을 공급·관리하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권’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신신그룹이 전력을 공급·관리하게 되는 기간은 내년부터 20년간이다. 이번 공사는 내년 초 매립장 일대에 포집공을 설치, 내년 말까지 10만k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시설을 건설한다.
내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해 2005년 상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신그룹측은 하루에 10만kw의 전력을 생산, 심양시 근교 약 1만 세대의 주택 및 공장 등에 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강원식 회장은 심양시 매립가스 개발 사업권을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기업들과 경쟁 끝에 따내게 돼 더욱 기쁘다면서 앞으로 베이징, 난주, 연태, 상하이의 매립가스 개발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국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신그룹은 한인미용재료회사인 키스사의 강원식 회장이 중국에서 운영 중인 업체로 지난 1992년 중국에 진출, 통신, 페인트 제조, 폐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특히 통신업 경우 지난 2001년 차이나텔레콤과 제휴,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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