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머쉬너리(대표 이남구)가 주최한 세탁장비쇼인 ‘비전 2004’ 엑스포가 5일과 6일 뉴저지주 리틀페리 소재 뉴욕 머쉬너리 사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세탁기계와 보일러, 세탁 서플라이 등 세탁 관련 30여개 업체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뉴욕 머쉬너리는 미국 세탁업계에 처음으로 미쯔비시 셔츠 기계를 선보였으며 한국에서 개발돼 수입되는 Natura 웨트크리닝 기계와 이탈리아의 유니온 드라이클리닝기계회사가 제조한 빅토리 하이드로카본 기계의 라이브 시범 등이 펼쳐졌다.
6일에는 뉴저지주 환경국의 인스펙션 담당자인 에드워드 베이코스씨가 나와 벌금 티켓을 피하는 요령 등을 직접 설명하는 세미나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베이코스 인스펙터는 한인 세탁업소들이 퍼크 등을 사용하고 난 뒤 폐수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벌금을 부과받는 일이 많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이날 세탁장비쇼에서는 또 투자 이민에 관한 이민법 세미나와 매상 증가에 대한 세미나 및 융자 상담도 진행됐다.
뉴욕 머쉬너리의 이남구 대표는 지난 88년 설립한 이래 한인 세탁업계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이번 장비쇼는 한인들에게 좋은 기계를 소개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계속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의 개막식에는 뉴욕한인드라이클리너스협회 전석근 회장과 뉴저지세탁협회 한연 회장, 일본 미쯔비시사 임원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했다. 또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에서도 이날 장비쇼에서 한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운동을 벌였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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