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 콜택시 요금 인상안이 추진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뉴저지 한인 콜택시업계에 요금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형 콜택시 업체들을 중심으로 요금 인상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요금 인상을 적극 표명하고 있는 주요 업체는 48콜택시, 한마음 콜택시, 서울 콜택시, 허니문 콜택시, 제일 콜택시 등 5개사.이들 업체 업주들은 가까운 시일내에 모임을 갖고 요금 인상 및 과당경쟁 방지를 위한 자율경쟁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거론 중인 요금 인상안에 따르면 팰리세이즈 팍 기준으로 맨하탄 32가와 뉴왁공항, 플러싱 요금은 기존 30달러(Toll제외)에서 35달러(Toll제외)로, JFK공항은 기존 45달러(Toll제외)에서 50달러(Toll제외)로 각 5달러씩 오르며 기본료는 기존 8달러로 그대로 유지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 시기는 업소들간의 세부 논의가 완전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같은 뉴저지 한인 콜택시업체들이 요금 인상에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유가와 차량 보험료 때문. 또한 현재 적용되고 있는 요금체계는 지난 10년 전에 정해진 것으로 요금이 물가 상승률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옐로우 택시와 타민족 콜택시 회사들의 경우 그동안 50∼70% 이상 인상했으며 뉴욕 한인콜택시 회사들도 지난해 11월을 기해 일률적으로 20% 이상 요금을 올린바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뉴저지 콜택시회사의 한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유가 및 보험료 등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10년 전과 동일한 요금으로 운영하다보니 최근 각 회사들의 수익기반이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면서 이번 인상 움직임은 업계 존립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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