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사 국제선 유류 할증에 인가 신청
뉴욕∼인천 노선의 항공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한국 건설교통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유가가 기준 유가를 넘어설 경우 단계별로 2∼13달러의 부가운임(할증료)을 적용하는 내용의 국제선 여객 유류 할증제도의 인가를 최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와 관련 국제선 시장내 판매운임이 인가운임보다 낮은 점을 감안, 시장운임을 인상하도록 양 항공사를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어떤 형태로든 미주 노선 등 국제선 항공운임이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항공사들이 운임 인상에 나서는 것은 최근 고유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지난 1∼4월 평균 항공유 가격이 배럴당 40달러30센트로 지난해 평균 33달러보다 무려 배럴당 7달러30센트가 치솟았다.
대한항공 뉴욕 여객지점 관계자는 최근 급상승하고 있는 유가 때문에 항공사들이 추가 비용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고유가 사태가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어떤 방법이든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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