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비큐 시즌이 다가오면서 쇠고기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
전국목축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의 쇠고기 소매 판매가격은 10.4% 올랐다. 이는 서부 지역의 가뭄이 지속되면서 사료값이 크게 올랐지만 지난 4-5년 사이 소의 수는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또 경제 회복과 함께 소비자들이 고단백질 다이어트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쇠고기 소비량은 오히려 늘었다는 것.
전국목축협회의 그렉 더드 수석경제학자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체 생산량이 7% 줄어드는 등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아 쇠고기값이 계속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 쇠고기의 경우 파운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달러21센트에 비해 27센트 오른 2달러 49센트였으며 뼈없는 쇠고기 스테이크는 파운드 당 3달러74센트에서 4달러6센트로 인상됐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지난해 12월 워싱턴주에서 처음 발견된 광우병 파동에도 불구하고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따라서 쇠고기 가격은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요가 계속 늘어나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주 양축시장에서 쇠고기값은 파운드 당 80센트가 올라 광우병 파동 이후 파운드 당 90센트 이상 올랐다.한편 쇠고기 뿐아니라 돼지고기와 닭고기 가격도 경제 성장과 함께 소비가 증가하고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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