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미국 경제가 성장은 했지만 활성화는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 4.2%를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에 못미치는 것이다.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 정부 지출, 수출 등이 1/4분기 경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4분기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언급한 소비지출 물가지수는 3.2% 상승, 3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 분야를 제외한 소비지출 물가지수는 지난해 4/4분기보다 2% 증가한 것이다. 개인 소비는 3.8% 증가, 전분기(3.2%)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기업 투자는 7.2%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3.2% 늘었고 수입은 2.0% 증가했다. 연방 정부 지출은 10.1% 급증, 전분기 0.7% 증가한 것에 비해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2/4분기 경제 성장률이 4.5-5%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세금 환급과 세금 공제 등으로 소비자 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높은 에너지 비용과 모기지 이자율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꾸준한 경제 성장에 발맞춰 고용은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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