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발생 1년이 지났지만 관광업계 불씨 남아
마우이 산불 발생 1년이 되어가지만 하와이 관광업계는 여전히 산불 불씨가 꺼지지 않고 관광업 활성화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산불 피해로 인한 침체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주관광상경개발국(이하 DBEDT)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마우이 산불 발생 이후 하와이 관광업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여름 성수기인 6월조차 마우이 방문객 수는 22% 감소했고 지출은 27% 감소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마우이 산불 발생 1년이 되어가지만 그로 인한 침체는 모든 섬의 관광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인 관광객의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6월에 약간 감소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6월의 경우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2019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DBEDT의 자료에 따르면 6월 하와이 방문객수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87만2,620명의 방문객을 기록했고 방문객들의 지출은 19억 1,000만 달러로 2023년 6월 대비 4.4% 감소했다.
이 같은 방문객 감소에도 마우이의 경우 호텔 객실요금은 여전히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아후 섬은 방문객수가 6.3% 증가해 53만2,915명으로 지출은 5.8% 증가해 8억 9,790만 달러로 집계됐다.
카우아이의 방문객 수는 0.8% 증가해 13만0,923명이었으며, 지출은 5.8% 증가해 2억 6,59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와이 섬 방문객 수는 1.1% 감소해 15만6,999명이었으나, 지출은 7.5% 증가해 2억 8,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마우이에서는 지출이 4억 5,170만 달러로 감소했고 방문객수는 21만6,065명으로 감소했다. 라나이 방문객 수는 10.2% 증가하여 6,372명이 되었지만 지출은 15.7% 감소하여 1,140만 달러로 집계됐다.
DBEDT는 일본을 제외한 모든 주요 시장에서 총 지출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미 본토 서부와 동부에서 온 방문객의 1인당 1일 지출액은 변동이 없었지만 일본시장은 약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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