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귀순(사진) 시인이 제2회 배정웅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정웅문학상을 주관한 시 전문지 ‘미주시학’의 정미셸 발행인은 “지난 1회 때와 달리 이번에는 ‘미주시학’ 지난호(제11호) 발표작을 대상으로 예심을 거쳐 이 중 6인의 시인을 후보로 선정하고 후보자들에게 대표작 1편과 신작 4편을 받아 본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심사는 김신웅, 이창윤, 정미셸(미국), 박덕규, 안도현(한국)씨가 담당했으며 권귀순 시인의 ‘물집’을 당선작으로 뽑았다.
권귀순 시인은 “딱 한번 밖에 살지 못하는 인생에서 매 편마다 부활하는 시 쓰기의 이 매력을 어찌 버릴 수 있을까”라며 “문학은 고통이 피워내는 꽃이라고 부디 더 깊은 고통 속에 더 오래 머물며 아름다운 꽃을 피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릴랜드주 실버 스프링에 거주하는 권귀순 시인은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했고 ‘펜과 문학’ 2회 추천 완료로 등단했다. 시집 ‘오래된 편지’와 ‘백년만에 오시는 비’를 상재했으며 가산문학상, 제2회 윤동주 서시 해외작가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2회 배정웅 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4월30일 오후 6시 로텍스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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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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