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사는 50대 여성 P씨는 2주 전 한국의 남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영주권 로토에 당첨되어서 미국에 살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이었다. 흥분에 들뜬 목소리…
[2011-08-03]강경한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한층 더 강경해 진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집단 토론이라는 과정을 거치면 토론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더 위험한 행동방침을 지지하게 된다. 심리학자…
[2011-08-03]일찍 한국에서는 동성동본의 결혼을 법으로 금지하다가 근래에 8촌 이내를 벗어나면 허용하는 법이 시행되어 많은 동성동본의 사실혼 커플들이 해방되었다. 이건 그렇다 치더라도 문제는 …
[2011-08-03]한국역사반의 초청을 받았다. 그들이 알고 싶은 것은 ‘해방’과 ‘독립’의 뜻이었다. 역사교사의 설명을 들었지만, 그 뜻이 분명치 않았던 모양이다. 필자가 ‘나라를 잃었다’ ‘나라…
[2011-08-03]사람이 짐을 짊어지는 무게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 한계선에 이르면 종이 한 장 얹어도 쓰러진다. 불경기가 오래 계속되다보니 버티기 한계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최근 코리안들이…
[2011-08-03]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미터급 16좌 등정에 성공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던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최근 LA를 찾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성공의 밑거름”이…
[2011-08-03]‘Turning Japanese’- 이코노미스트지의 한 에세이 제목이다. 무슨 뜻인가. 국가부채위기를 떠안고 있는 미국의 정치, 유럽의 정치가 일본처럼 되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
[2011-08-02]‘무서운 괴물’ ‘냉혈 살인마’ … 이름이 막 붙여졌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을 죽이고도 죄책감이 없을 수 있을까? 무엇이 문제였을까? 종교? 사회적 구조? 이런 것들…
[2011-08-02]“타 타 타” - 청와대에서 가든파티가 한창 무르익을 때 헬기소리가 들리며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이 보였다. 지난 5월 이북 5도 위원회 초청으로 고국을 방문했을 때였다. 해외에 …
[2011-08-02]어쩌다 한번 보고 싶더라도 첫사랑 애인은 만나지 말자 어느덧 절정의 때는 지나 열정도 시들어 희로애락에 흔들리지 않을 나이라지만 문득 첫사랑 애인을 만나면 누군들 지나간…
[2011-08-02]최근 시사주간지 타임 매거진 표지에 나의 눈을 확 끄는 기사가 실렸다. 가사 전쟁이라는 제목이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남자와 여자가 이제 같은 분량의 일을 하니 더 이상 싸우지…
[2011-08-02]그리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남부 유럽의 연쇄 부도 위기. 한국의 반값 등록금과 학교 무상 급식 논란. 노르웨이 극우주의자의 집단 학살 사건. 그리고 미국의 채무 상한선을 둘러싼 …
[2011-08-02]왕따 문제는 학교, 군대, 직장, 동창회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있어 와서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다. 요즘 사이버 왕따는 공개적으로 창피를 당하게 만들어서 수치심…
[2011-08-01]중국이 무섭다. 미국의 주류정치권에서 중국의 힘(영향력)을 경험할 때 마다 소름끼치도록 반복해서 느끼는 기분이다. 두렵다는 것은 미주한인의 입장에서가 아니고 민족의 일원으로서 역…
[2011-08-01]베트남 전쟁이 끝난 지도 어느덧 38년이다. 전장에서 목숨 걸고 싸웠든, 전투 수당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고 경부고속도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든 우리는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을 위해…
[2011-08-01]딸이 출산을 해 동부의 딸 집에 가보니 62개의 휘어진 계단을 올라 4층까지 갔다. 이 동네 건물은 옛날모습 자체를 보존하느라 엘리베이터가 없다고 한다. 그 높은 계단으로…
[2011-08-01]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 4개국 수뇌가 뮌헨에 모였다. 한 장의 협정문에 서명하기 위해서다. 그 내용은 체코슬로바키아 영토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수데텐 지역을 독…
[2011-08-01]사건은 인물을 낳는다고 했던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지로 평창이 결정되었다는 소식은 하나의 사건이고, 그 결과 탄생한 인물은 나승연 대변인일 터이다. 그녀는 평창 올림픽 유…
[2011-08-01]김현길 지리학 박사 고령화의 물결이 거세다. 고령자 수명은 얼마이며 잔여수명은 언제까지일까. 각 나라마다 ‘실버 푸어’(silver poor), 즉 저소득층 노인문제…
[2011-07-30]윤선옥 동아서적 대표 캘리포니아의 여름답게 강렬한 햇빛이 쏟아져 내리는 목요일 정오였다. 많은 사람들이 윌셔 거리 LA 카운티 미술관으로 향하고 있었다. 대부분 젊은 사람…
[2011-07-30]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