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뿌린 대로 거둔다.” 이것이 육아다. 말 그대로 아이는 부모를 그대로 반영한다. 육아는 가르침의 반복이다. 무턱대고 짜증을 내는…
[2019-01-25]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섬 도시가 제주다. 그곳에 있는 딸네 집에서 두 달을 넘게 지내다, 머물고 간 바람처럼 연말에 나는 딸 곁을 떠나 내 집으로 돌아왔다.한국을 떠나올 때 까…
[2019-01-21]나는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다. 문을 닫지 못한다.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지 않으니까 빨리 닫으라고 딩동댕 울린다. 화장실 문을 닫지 않아 불이 켜져 있고 통풍장치가 계속 울린다…
[2019-01-19]몇 달 전 새벽 한국에서 문자 메시지가 왔다. 작고하신 황병기 선생님의 사모님인 소설가 한말숙 선생님께서 황병기 선생님에 대한 글과 함께 선생님과 사모님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자는…
[2019-01-18]
땡스기빙 즈음부터 연말과 새해를 지나며 늘어나는건 허리둘레와 몸무게만이 아니다. 지난 6-7년 동안 연말과 새해에 상담 문의가 2-3배 폭증하던 경험을 올해도 한다. 이유는 여러…
[2019-01-17]
지난해 12월 중순 딸이 흥분된 음성으로 전화를 걸어왔다. 딸은 공군으로 국무부에서 복무 중인데, 자신이 모시는 라이스 장군이 “네 부모를 만나고 싶다”며 우리 부부를 12월19…
[2019-01-14]새해 초, 조촐한 가정에 열 쌍의 부부가 모였다. 모두가 초로에 들어선 나이, 그 중에서 우리가 좀 젊은 것도 같았다. 새로 이사한 동네에서 아직은 이름도 얼굴도 익숙하지 않은…
[2019-01-12]상차림이 끝나기도 전에 대문 밀고 들어서는 손님 맞듯 얼떨결에 내민 손에 황금돼지해가 안겼다. 어제나 오늘이 별반 다름없는데 멈출 줄 모르는 시간은 늘 새로움을 예고하고 무거운 …
[2019-01-05]
“내가 이런 생각하는게 정상인가요?” 상담실에서 흔히 듣는 질문이다. 뛰쳐나가고 싶고, 멀리 도망가고 싶고, 머리를 벽에 부딪고 싶고, 죽고 싶고, 자해하고 싶고… 또는 실제로 …
[2019-01-03]
1980년 4월 미국 특공대가 이란에 인질로 잡혀있었던 대사관 직원 70여명을 구출 시도했으나 특공대 작전실패로 8명의 특공대 대원만 사망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가뜩이나 이란에 …
[2018-12-31]최근 김형석 교수님 강연을 들었다. 100여년을 올곧게 살아오신 교수님 말씀이 마음깊이 다가왔다. 퇴직 후 해보고 싶은 일, 보람있는 일을 찾아 계속하라고 했다. 경제나 정치는 …
[2018-12-29]
또 한해가 저문다. 성탄 캐롤이 울리는 세모의 거리에서 뒤를 돌아본다. 걸음걸음 내 발자국이 보인다. 살아볼수록 삶의 의미는 결과보다 과정에 있는 듯하다. 어디에 도착했느냐 보다…
[2018-12-20]내가 잠시 머물고 있는 워싱턴 주에도 겨울이 오고 있다. 거리마다 하늘로 솟은 키 큰 나무들은 붉고, 노오란 잎들을 가득 매달고 있다가 지금은 다 떨구는 중이다. 아침 일찍 거리…
[2018-12-15]12, 13, 15, 17, 18, 21, 22, 25. 이 다양한 숫자들은 바로 가야금의 줄 숫자이다. 가야금 연주자라고 소개했을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가야금이 몇 줄인가…
[2018-12-14]사람들은 모두 제 각각이다. 때로는 믿을 수도 없고 입으로 내뱉는 말마다 앞뒤가 맞지 않으며 지극히 자기중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들을 사랑으로 끌어안으며 용서할 수…
[2018-12-08]
조지 부시 시니어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사람이 참 양반(a decent man)이야” 하는 생각이다. 그는 젊었을 때 2차 대전에 참전하고 잠시 텍사스에서 사업한 후로 줄곧…
[2018-12-04]아이가 고개를 가눌 수 있을 즈음부터 아이를 아이 방에 따로 재우기 시작했다. 아직 모유 수유를 하고 있었지만, 모두 함께 자다보니 온 가족이 다 잠을 설치게 되어 내린 결정이었…
[2018-12-01]혁신과 성공의 아이콘이라 불리던 스티브 잡스는 막대한 재산을 두고 죽었다. 그가 죽음을 앞두고 우리들에게 남긴 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잡스는 자신이 나가는 길에 어떤 방…
[2018-11-24]최근 읽은 책 중 두 권에 모두 일본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2015년)에 대한 묘사가 있었다. 15년 전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간 아버지, 어머니마저 …
[2018-11-20]그립습니다. 안수산 여사님! 리버사이드 도산선생 동상건립 개막식 때 뵈었던 화사한 여사님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더욱 그리워졌습니다. “제임스, 내게 소원이 하나있네. 아버지 기념일…
[2018-11-17]



























정숙희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신경립 / 서울경제 논설위원
문태기 OC지국장
민경훈 논설위원
박홍용 경제부 차장
박영실 시인·수필가 
2026년 새해에도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의 일상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규정과 법규가 새롭게 바뀌게 된다. 당장 1일부터 뉴욕시 최…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 하루만 남겨둔 채 역사의 저편으로 저물고 있다. 올해의 가장 큰 뉴스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몰아친 이민 …

스마트폰에서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모 통제(parent control)’ 위치 추적 기능의 도움으로 납치됐던 청소년들이 잇달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