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人의 한인 미술가 출품 ‘Convergence’ 展
▶ 9월 9일 휴스턴 ‘Williams Tower Gallery’에서
29명의 한국 및 한국계 작가들의 미술작품 50여점이 전시되는 ‘Convergence: Korean Prints Now’ 展이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휴스턴 Williams Tower Gallery (2800 Post Oak Blvd., Houston, TX 77056, Phone: 713-526-6461; Director: Sally Sprout)에서 열린다.
이번 Convergence전의 기획자인 유상미 교수(텍사스 텍-Lubbock, TX)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화에 따른 사회정치적인 영향 속에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복합적 문화적 정체성을 갖게 되는 한인 작가들에게 있어 문화의 소통과 고유문화의 공존방식이 어떻게 투영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 전시는 서양에서 들어온 전통적 판화매체가 현대미술 속에서 한국작가들의 손에 의해 확장된 매체로서 어떻게 자리매김을 해 나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이번 전시회의 의의를 소개했다.
유 교수는 “전시회 관람은 무료이며 휴스턴 전시의 오프닝은 미술관계자, 애호가 및 일반관객들의 방문을 환영하며 휴스턴 전시 후에 Texas Tech University의 Landmark Arts Gallery에서 순회전을 11월 1일-12월 18일에 열 예정”이라 전했다.
이번 Convergence전을 기획한 유상미 교수는 “미술인으로 한인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Lubbock, Texas 지역에서 교수직을 시작하면서 한국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을 많이 느껴오다가 이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하고 “전시기간 중의 전시회장 방문은 한인들과 자라나는 2세들에게 한국미술의 현주소를 가까운 곳에서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인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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