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대 정병모 회장 취임
▶ “한미 무역확대 자부심”
▶ 무역인상·대통령상 시상
▶ 정동환 상의회장 등 축사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LA)의 제25대 회장 이취임식을 겸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4일 할리웃 태글리안 컴플렉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임기를 마친 에드워드 손(앞줄 왼쪽 여덟번째) 회장과 정병모(앞줄 왼쪽 일곱번째) 신임 회장을 비롯한 옥타 LA 이사와 회원 관계자들이 행사 종료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옥타 LA 제공]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LA·회장 에드워드 손)가 4일 헐리웃 테글리안 콤플렉스에서 진행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과 25대 회장 취임식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기념식은 옥타 LA 이사와 회원, 한인 주류사회 경제계 인사, 한국 지방자치단체 파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각계각층의 축사가 이어졌다.
영 김 연방 하원의원(공화)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옥타 LA는 설립 이후부터 한국 기업가들과 중소 비즈니스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데 각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옥타 LA와 회원들은 한미 양국의 무역 관계 증진과 경제 부흥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영완 LA 총영사는 서면을 통해 “지금의 무역강국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데에는 무역 현장에서 매일 치열하게 보내시는 모든 분들의 노력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먼 타지에서도 항상 고국을 잊지 않고 한국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한인 무역인들께서 큰 역할을 해주신 결과”라고 말했다.
정동완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정병모 신임 회장님과 새 집행부의 탁월한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옥타 LA가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에드워드 손 회장님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 집행부의 성공적인 임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협회가 도널드 트럼프 2기 집행부 등장에 따른 통상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박근형 코트라 관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는 2025년에는 통상 여건이 호의적이지 않을 것이지만 미국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새로운 수출 상품의 발굴, 최적의 미국 현지 투자 E-4 비자 등을 통한 적정 인력 확보와 같은 슬기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에드워드 손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옥타 LA의 24대 회장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우리 단체는 단순한 경제 단체를 넘어 한인 사회와 글로벌 경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며 공동체에 자부심을 안겨줬으며 모든 성과는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임 회장님과 새 집행부가 이끄는 옥타 LA가 한층 더 강력한 리더십과 비전을 바탕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룰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손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넘겨받은 정병모 25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옥타 LA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 주신 에드워드 손 회장님과 이교식 이사장님, 집행부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정권의 출범으로 변동이 심한 무역 환경에서 옥타 LA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회장은 그러면서 “해가 지지 않는 드림랜드에 있는 옥타와 한국 중소기업이 협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회원들의 능력과 지혜를 서로 나누는 것이 더욱 필수적”이라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옥타를 더욱 성장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4년 최초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올해로 61번째 무역의 날을 맞아 진행된 기념식에는 올해의 무역인상, 대통령상 등 다수의 시상자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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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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