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남 ‘엑스’ 계정 해킹돼
▶ 수십만명에 1시간 노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해킹당해 “아버지가 사망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는 소동이 일었다.
CNN과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내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슬프다. 내가 2024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돼 있었다.
트럼프 주니어의 계정에는 이후 약 30분 동안 욕설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과 “북한은 곧 끝장날 것”과 같은 문제성 게시글이 여럿 등장했다. 이 게시물들은 트럼프 주니어의 계정에 올라온 지 1시간이 채 안 돼 모두 삭제됐으나 수십만명이 이미 이 글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의 대변인 앤드루 수라비안은 엑스를 통해 트럼프 주니어의 계정에 올라온 글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해당 계정이 해킹됐다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은 트럼프 주니어의 X 계정에 ‘아버지 사망’ 글이 올라오는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이와 관련 없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 시절인 2021년 1월6일 연방의회 난입 사태 직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계정이 정지당하자 트루스소셜을 주요 소통 플랫폼으로 이용하고 있지만 아들인 트럼프 주니어는 그동안에도 엑스를 꾸준히 써왔다. 현재 그의 팔로워는 1,000만명이 넘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