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며칠 새 3명 회사 떠나…이유는 알려지지 않아
트위터 로고 [로이터=사진제공]
소셜미디어(SNS) 업체 트위터에서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취임을 앞두고 브랜드 신뢰·안전 책임자가 잇달아 회사를 떠나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3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트위터 신뢰·안전 책임자였던 엘라 어윈 부사장이 사임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후 2주 만에 신뢰·안전 책임자 자리에 오른 지 약 7개월 만이다.
어윈 부사장은 거짓 정보와 싸우고, 공격적인 콘텐츠를 제거함으로써 트위터의 브랜드 신뢰를 유지하는 팀을 운영해왔다.
어윈 부사장에 이어 브랜드 안전과 광고 품질을 책임졌던 A.J. 브라운도 회사를 그만뒀고, 브랜드 안전 관련 파트너십을 수행했던 프로그램 관리자 마이 아예드도 사직서를 냈다.
이들의 사임은 최근 며칠간 이뤄졌다. 회사를 떠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제매체 CNBC는 머스크의 인수 후 트위터는 공격적인 콘텐츠를 차단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전했다.
가령 머스크는 이전에 아동 성착취물(CSAM)과 싸우는 것이 트위터의 첫 번째 우선순위라고 밝힌 바 있으나, 불법 콘텐츠가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직원들을 대거 해고하면서 안전과 콘텐츠 절제를 담당하는 직원 수도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사이트 악시오스와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의 조사에 따르면 머스크 체제에서 트위터는 2023년 미국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브랜드 4번째에 올라 있다.
새 CEO와 갈등이 불거졌을 가능성도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트위터 새 CEO로 NBC유니버설의 광고책임자였던 린다 야카리노를 임명했다. 야카리노는 이달 중 취임 예정이다.
어윈의 경우 CEO 후보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