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후보자 등록 서류교부 첫 날 진 강·김광석 씨 등록서류 수령 8일까지 교부후 일주일간 심사

입후보자 등록 서류를 수령한 진강 변호사협회장. [뉴욕한인회 제공]

김광석 전 KCS 회장을 대신해 서류를 수령한 부용운 씨. [뉴욕한인회 제공]
뉴욕한인회장선거가 선거 공고와 함께 본격 막을 올린 가운데 입후보 등록 원서 교부 첫날부터 등록원서를 수령해가는 예비 후보자들이 잇따르면서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3파전으로 치러졌던 2009년 31대 회장 선거 이후 14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일 뉴욕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곽우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출마 유력 후보들로 거명됐던 진 강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 측과 김광석 전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측이 뉴욕한인회관 6층에 마련된 선관위 사무실을 방문해 입후보자 등록원서를 받아갔다.
또한 지난 연말부터 출마 소문이 무성했던 박동주 전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 측도 3일 입후보 등록 원서를 수령해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뉴욕한인회장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더구나 진강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과 김광석 전 KCS 회장의 경우 누구보다 출마가 확실시되면서 실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실제 강 회장의 경우 직접 등록원서를 교부해 갈 정도로 선거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게 일부 한인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광석 전 KCS 회장 측도 이미 퀸즈 플러싱 162가 인근 선거본부 사무실을 개설하고 캠페인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관련 김 전 회장측 관계자는 “조만간 기자회견을 갖고 김 전 회장이 직접 출마의 변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 것은 지난 2009년 이세목, 한창연, 하용화 후보가 3파전을 벌인 31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마지막으로 경선이 확정될 경우, 14년 만의 경선이 된다.
한편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 입후보자 등록 서류교부는 2월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심사는 2월9~2월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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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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