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스시장, 퀸즈 3월27일 재개 내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겨울철 중단없이 1년내내 실시

에릭 아담스 시장이 유기 폐기물 퇴비화 사업의 5개보로 전체 확대 시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시장실 제공]
퀸즈에서 시범 운영돼 온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사업이 내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뉴욕시 전역으로 확대된다.
에릭 아담스 시장은 1일 이같은 내용의 유기 폐기물 퇴비화 사업의 확대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현재 겨울철을 맞아 잠시 중단된 퀸즈 지역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 사업이 3월27일 재개되는 것을 시작으로 브루클린은 10월2일, 브롱스와 스태튼아일랜드는 2024년 3월25일, 맨하탄은 2024년 10월7일부터 각각 시행된다.
특히 앞으로는 겨울철에도 중단 없이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1년 내내 연중 무휴 퇴비화 사업을 실시하고, 가입 절차도 없애 뉴욕시민은 누구나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은 가구 혹은 가정용 갈색 수거통(12갤런 또는 21갤런)을 시위생국에 신청, 무료로 받을 수 있고 ‘NYC Compost’ 앱을 통해 각 지역에 배치된 오렌지색 대형 유기 폐기물 수거함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시위생국이 수거하는 유기 폐기물은 각종 음식물 쓰레기와 뼈, 꽃, 식물, 낙엽, 과일, 야채, 커피 필터, 티백, 피자 상자 등 음식물이 묻은 종이제품으로 매주 재활용 쓰레기 수거시 함께 수거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기 폐기물의 1/3은 퇴비화 할 수 있다. 때문에 퇴비화 사업은 친환경 퇴비로 건강한 토양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감소 등으로 환경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담스 시장은 “유기 폐기물 퇴비화 사업으로 냄새나는 쓰레기봉투가 길거리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뉴요커의 오랜 염원인 쥐 퇴치에도 한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생국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퀸즈에서 시행된 퇴비화 사업으로 약 1,300만 파운드의 유기물 쓰레기가 퇴비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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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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