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2292건 전년비 4배 급증 낫소경찰국, 환한 곳 주차 등 당부
롱아일랜드 일대에도 자동차 촉매 변환기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낫소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촉매 변환기 절도 사건은 지난 2019년 단 1건 밖에 보고되지 않았으나 2020년 100건, 2021년 472건으로 치솟은 후 2022년 2,292건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
서폭카운티에서는 지난해 1,581건이 발생해 2021년 대비 5배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은 촉매 변환기 생산에 투입되는 탈라듐과 로듐을 공급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인해 부품수급이 원활해지지 않자 해당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촉매 변환기는 15초 내외에 절단을 할 수 있다는 점과 판매했을 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점에서 절도단이 들끓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패트릭 라이더 낫소카운티 경찰국장은 “촉매 변환기를 노린 절도범들은 개인이 아닌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촉매 변환기 도난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차고 안이나, 환한 곳에 주차를 하고, 도로에 주차할 시 모션 센서 시큐리티 라이트를 설치할 것 등을 권했다.
한편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은 연방법무부에게 롱아일랜드에 촉매 변환기 절도단 단속 전담반 파견을 요청한 상태이다.
<
이지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