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이어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확진된 유재석 불참

‘미운 우리 새끼’ 팀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팀 전원이 올해 SBS 연예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우새' 팀은 18일(한국시간)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미우새'는 다 큰 철부지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예능으로 신동엽, 서장훈이 MC를 맡고 있으며, 이상민과 김종국, 임원희, 탁재훈 등이 출연한다.
무대에 오른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 모두가 대상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탁재훈은 "팀 단체로 상을 줘서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장훈은 "5∼6년째 시청해주고 계신 시청자들께 감사하다"며 "(함께 촬영하는) 어머니들 덕분에 좋은 프로를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단체상을 받아)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며 "제작진 입장에서는 누구 한 사람만 주기 힘들어서, 어렵게 팀으로 상을 준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이어 "지금은 함께 하지 못하는 건모형 어머님, 수홍이 어머님 모두 건강하시고, 끝까지 '미우새'를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PD들이 뽑는 프로듀서상은 '집사부일체' 이승기, 명예사원상은 '런닝맨' 지석진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미운 우리 새끼'·'돌싱포맨' 탁재훈(리얼리티), '런닝맨' 양세찬(버라이어티), '골 때리는 그녀들' 박선영(쇼·스포츠)이,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런닝맨', '골 때리는 그녀들'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동상이몽2' 이지혜(리얼리티),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1 주장단(쇼·스포츠),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미운 우리새끼' 임원희(토크·버라이어티)가, 우수 프로그램상은 '돌싱포맨',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라우드(LOUD)'가 받았다.
신인상에는 '박하선의 씨네타운' 박하선(라디오 DJ), '미운 우리 새끼' 박군·'동상이몽2' 이현이(리얼리티), '백종원의 골목식당' 금새록(버라이어티), '편먹고 공치리' 이승엽(쇼·스포츠)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방청객 없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했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유재석은 입간판으로 무대에 등장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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