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의 권율./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방송 화면 캡처
'달리와 감자탕'에서 권율이 청송미술관 개발 사업 뒤편 숨겨진 실세임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3일, 4일(한국시간 기준)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박세은,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유니온·코퍼스코리아) 13, 14부에서는 권율이 청송 미술관을 둘러싼 음모와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인물임이 드러남과 동시에 김달리(박규영 분)에게 정체를 발각될 위기에 처해, 극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장태진은 청송가를 둘러싼 의혹 탓에 힘들어하는 김달리에게 청송미술관이 아직 건재함을 보여주자며 세기 그룹의 그림 대여 계약과 새로운 컬렉션 전시 등을 제안했다. 5년 전 이별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던 장태진은 "어떤 누구도 다시는 널 못 건드리게 해줄게"라는 말로 과거와 달라진 자신의 확고한 마음을 내비치며 김달리에게 청혼했다. 한편,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며 거절의 말을 건넨 김달리에게 장태진은 "어쨌든 넌 나랑 결혼하게 될 거야"라는 말로 상황을 무마시키며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을 재촉했다.
또한 장태진은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는 듯 협박하는 김시형(이재우 분)에게 아무런 증거가 없는 상황을 내세우며 경찰에 자수를 권유,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허나, 이어진 장면에서 장태진은 그간 안상태(박상면 분)와 만났던 흔적을 모두 지우라며 비서에게 지시, 초조함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곧바로 대중의 시선을 돌려야 한다며 돈돈 F&B와 안상태 간에 이루어진 불법 거래를 터뜨릴 계략을 언급한 장태진의 모습에 궁금증이 더해졌다.
극의 말미, 장태진이 숨겨진 실세임을 짐작한 김달리의 분노에 발뺌하는 장태진의 모습이 그려졌고, 이와 더불어 진기철(이제연 분)이 장태진에게 보낸 동영상에서 김낙천(장광 분)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게 되며 드라마 속 긴장감이 최대치로 고조됐다.
'달리와 감자탕'에서 권율은 김달리를 떠날 수밖에 없던 과거를 후회하면서도, 5년 전과는 다르게 확신에 찬 장태진의 심경을 입체적인 감정 표현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청송미술관 개발 사업이 일그러지자 관련 인물들을 매섭게 내치며 철저하게 회사의 이익을 우선시, 장태진의 흑막을 드러내 예측 불가한 극의 전개를 이끌고 있다. 장태진은 청송미술관 재개발 사업에 이어 진무학의 회사인 돈돈 F&B마저 무너뜨리기 위한 계략을 내비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는 중. 그동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겨왔던 고품격 빌런 장태진도 당황하게 만든 마지막 동영상의 정체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한국TV(
https://www.tvhankoo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달리와 감자탕'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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