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렌 원 씨도 출마 선언…“1.5세대로 세대간 가교 역할”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헬렌 원 씨.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이태수) 제37대 정·부회장 선거에 김미실 전 미주한인재단 워싱턴 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헬렌 원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회장도 출마한다고 밝혔다.
헬렌 원 씨는 “지인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출마를 심각하게 검토하다가 (출마를) 결심했다”며 “아직까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등록신청서를 수령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주까지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회장은 “1.5세로서 1-2세대의 가교역할에 힘쓰며 한인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1세 이민세대를 위한 봉사활동부터 차세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교육과 문화 행사에 주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1977년 고등학교 때 이민 온 헬렌 원 회장은 콜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결혼 후 남편의 직장을 따라 메릴랜드로 이주했다.
원 회장은 2002년 미주세종장학재단의 임원을 역임하고 2004년부터 워싱턴 평통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자이언트 부동산의 리얼터인 그는 워싱턴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 회장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김미실 전 회장과 헬렌 원 회장이 한인회장 선거에 등록할 경우, 이번 선거는 지난 제35대 선거(백성옥·정현숙 후보)와 마찬가지로 여성 후보만의 경선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경선에 부담을 갖고 있어, 출마 선언이 실제 후보등록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후보자 등록 마감은 오는 29일(금) 오후 4시까지이고, 선거일은 12월 5일(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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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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