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 앳 홈’ 봉쇄령 해제
▶ 뉴섬 주지사 25일 공식 발표

개빈 뉴섬 주지사가 25일 주전역의 봉쇄령을 해제하면서 베이지역의 식당들이 야외영업을 할 수 있게 됐고 미용실등도 문을 열게 된 가운데 이날 엔시니타스의 하나 식당 야외 테이블에 손님들이 오랜만에 앉아 식사를 즐기고 있다.<로이터>
개빈 뉴섬 가주지사가 지난 25일 주전역 ‘스테이 앳 홈’ 봉쇄령 해제를 발표하면서 경제재개가 확대될 전망이다.
EB타임즈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25일 코로나19 증가곡선이 둔화함에 따라 주전역 ‘스테이 앳 홈’ 봉쇄령을 해제하고 기존에 시행한 색깔별 4단계 티어 시스템으로 되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카운티는 로컬 상황에 따라 가장 위험단계인 1단계(퍼플)부터 2단계(레드), 3단계(오렌지), 4단계(옐로우) 중 한 곳에 속하게 된다. 단계별 가이드라인에 따라 경제 재개 범위가 달라진다.
베이지역을 포함한 대다수 카운티는 퍼플단계에 놓일 예정이다. 퍼플단계에서 리테일 업소와 샤핑몰은 수용인원 25%로 영업할 수 있다. 퍼스널케어는 실내 영업이 가능하고 뮤지엄과 동물원, 수족관, 헬스장, 종교집회, 영화관, 식당, 와이너리, 가족오락센터 등은 야외영업이 가능하다. 술집과 양조장은 여전히 폐쇄된다. 카운티별로 보다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수 있으나 SF, 산타클라라, 알라메다, 콘트라코스타, 마린, 산마테오 카운티는 모두 정해진 가이드라인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 기준 마린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식당 야외 영업을 즉시 허용했다. SF는 오는 28일(목)부터 식당 야외영업과 미용실, 네일샵, 야외뮤지엄 등이 재개될 수 있다고 25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최근 가주 입원환자수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지난 주말에는 주전역에서 12월 중순 이래 가장 낮은 코로나19 환자수를 기록했다. 감염사례 역시 12월 둘째주 이래 증가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베이지역은 지난 주말 중환자실(ICU) 여유병상률이 6.5%에서 23.4%로 급증했으나 4주 예측 수치에서 15%를 넘기지 못해 남가주, 샌호아킨밸리와 함께 봉쇄령에 남았던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 봉쇄령이 해제되면서 나머지 카운티들도 곧 로컬 업데이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1월 25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9만8천57명(사망 1천234명), 알라메다 7만349명(사망 894명), 콘트라코스타 5만4천951명(사망 489명), 산마테오 3만4천294명(사망 340명), SF 2만9천991명(사망 293명), 솔라노 2만6천494명(사망 111명), 소노마 2만4천935명(사망 247명), 마린 1만1천954명(사망 163명), 나파 7천761명(사망 45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월 25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18만2천328명(사망 3만7천269명)
▲베이지역 35만8천786명(사망 3천816명)
▲미국 2천579만7천583명(사망 43만568명)
▲전 세계 1억14만9천216명(사망 214만6천19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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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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