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석 걸린 내달 5일 선거 앞두고 네거티브 홍수…공화 색깔론 제기, 민주는 코로나 책임론 맞불
▶ 1주일간 광고 88개… 비용 5,000만 달러 달해

조지아주의 현역 연방상원의원인 켈리 레플러(왼쪽부터)·데이빗 퍼듀 의원이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고문과 공동 유세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상원의 마지막 남은 2석이 결정되는 다음달 5일 조지아주 결선투표를 앞두고 민주·공화 양당이 ‘네거티브 정치광고’ 물량전에 나섰다. 코로나19는 물론 해묵은 색깔론까지 꺼내 들었다. 조 바이든 차기 미 행정부의 초기 2년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승부라 격렬한 게 당연하지만, 유권자들은 양당의 광고 공세에 벌써 지친 기색이다.
민주당은 최근 바이든 당선인이 직접 나서 선공을 가했다. 코로나19 구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민주당 후보인 라파엘 워녹과 존 오소프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60초 분량 광고에 바이든 당선인이 직접 출연한 것이다. 공화당도 맞불을 놨다. 현역인 데이빗 퍼듀 의원과 켈리 레플러 의원은 공동 광고에서 “이 싸움이 미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문제는 광고가 던지는 메시지다. 국익과 주민에 대한 공약 대신 증오와 공격이 주제가 되고 말았다는 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평가다. 공화당 측은 한 광고에서 이번 결선 투표가 “자유와 사회주의의 대결”이라고 했다. 대선 과정에서 바이든 당선인을 공격하는 데 썼던 오래된 색깔론을 다시 제기한 것이다.
레플러 의원은 또 다른 광고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경찰 예산을 삭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미 전역을 휩쓴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M)’ 집회에서 경찰의 인종차별 책임을 물은 민주당의 정책을 겨냥한 것이다.
민주당은 퍼듀·레플러 의원의 재산을 물고 늘어진다. 올해 초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시작할 무렵 두 의원이 미리 정보를 듣고 소유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는, 이른바 ‘이해충돌’을 문제 삼은 것이다. 수사 당국은 두 의원의 주식 매각에 대해 내부자 거래를 의심했으나 명확한 물증이 없어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허술한 코로나19 대응도 민주당의 공격 무기다. 광고 분석 회사 애드버타이징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오소프 후보의 광고 중 70%는 코로나19와 관련돼 있다.
양당의 정치광고 홍수는 이미 도를 넘었다. NYT는 “12월 들어 조지아주의 모든 광고 중 3분의 1 이상이 정치적이었다”며 “지역 뉴스 방송이 진행되는 오후 5~6시 한 시간 동안 모든 광고 중 60%를 정치 관련 광고가 차지했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흑인들 범죄자라고 무시하고 중남미인들 게으르다고 지랄하고 한국사람은 엽전이라고 멸시하면서... 안전하고 학군 좋은 백인동네에서 살기 원하고 점잔한 백인 손님들 원하지 않는가? 백인우월주의 같은 소리들 하고 계시네요. 누가 백인을 우월하다고 했죠? 아... 아래에 계신 분들이죠? 좀 솔직해지고 부끄러운 줄 좀 아세요.
관상만 봐도 알수있네요. 캐런과 백인우월주의자 모습이네요
blue wave~~~
트 가 어떤 말을 일을 엉망진창으로 이끌어거도 말한마디못하고 벌벌떨기만 하든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한다면 젊잖고 함리적이며 과힉도 전문인들의말을 경청을해 이니라를이끌어갈 바이든 정부를 깔아내릴것만 같은 생각에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이되어야 그동안 너무많이 내리막길로 떨어져있는 미국을 진정한 지구촌의 리더가될수있는자리를 다시 찾지않을까를생각합니다.
31만명 이상 사망자를 만든 "트럼프 바이러스" 책임자들을 징치해야 한다...블루 웨이브로 민주당에게 2석이 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