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유력인물 3인 거론...“아직 결정된 것 없다” 본인들은 함구
제 39대 워싱턴 한인연합회 회장 선거가 11월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선거에 누가 출마할지가 한인사회의 관심이 되고 있다.
현재 차기 한인연합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임소정(52) 현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이경석(52·미국명 매튜 리) 한인연합회 부이사장, 폴라 박(53) 워싱턴한인무역협회장 등 3명.
이들의 특징은 모두 중고교 시절, 부모를 따라 도미한 한인 1.5세.
임소정 현 한인연합회장은 아직 회장 출마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대부분 임 회장이 출마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 회장은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2년이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 아쉽기도 하지만 이제는 좋은 사람이 회장으로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연임도전에 대해 말을 아꼈다.
임소정 회장은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임소정 종합보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인정부조달협회 회장으로 한인들의 미국 정부 조달 비즈니스 진출을 돕고 있는 이경석 한인연합회 부이사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출마를 할지에 대해 아직 결정은 하지는 않았다”면서 “한인연합회장이 되면 전직 회장들과 화합하는 한인연합회장이 되고 싶다”고 말해 출마에 무게를 두었다.
이 씨는 버지니아텍에서 학사, 존스합킨스대학에서 석사학위를 각각 받았으며 현재 메릴랜드 로럴에서 IT회사인 파스텍사를 운영하고 있다.
폴라 박 워싱턴한인무역협회장은 “한인연합회 회장 직에 관심이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 무역협회를 반석위에 올려야 하는 중대차한 시점에 있어 아직 결정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만약 한인연합회장이 된다면 웃어른을 공경하고 차세대를 돕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센트럴 텍사스 칼리지를 졸업하고 현재 동해무역과 부동산 투자업을 겸하고 있다.
한편 한인연합회는 오는 23일(금)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장 및 선관위원 인준을 하게 된다.
후보자 등록은 내달부터 1주일간 받게 된다.
회장 후보 자격은 35세 이상 정회원으로서 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이어야 한다. 회장 후보 등록금은 2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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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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