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제‘빛 페스티벌’워싱턴서 개막…‘태양 아래서’ 등 12편 상영

찰스 육 영화제 마케팅 디렉터와 헨리 송 노체인 북미 대표.
북한 인권 실상을 알리는 영화제 ‘빛 페스티벌’이 오늘(19일)부터 28일(수)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북한인권단체인 ‘노체인(No Chain, 대표 정광일)’은 19일 오후 5시 헤리지티 재단에서 ‘태양 아래서’ 등을 시작으로 1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태양 아래서’는 러시아 감독이 북한에 가서 직접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로 북한정부의 선전문화를 폭로하고 있다.
‘사슬을 끊어라’를 뜻하는 노체인의 헨리 송 북미 대표와 찰스 육 영화제 마케팅 디렉터는 16일 본보를 방문, 영화제를 소개하고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헨리 송 노체인 북미대표는 “북한인권 문제 해결 없이는 한반도의 통일은 성취하기 힘들고 불가능하다”면서 “사람들이 북한 인권문제를 제대로 알 때 통일문제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북미대표는 “이런 차원에서 ‘노체인’에서는 북한 인권 실상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영화를 이번에 상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찰스 육 영화제 마케팅 디렉터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북한 인권에 관심을 두고 있는 세종 소사이어티 등 여러 단체가 한 곳에서 모여 인권 문제 해결에 대해 고민하고 협력함과 동시에 북한 인권 문제를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통해 북한 인권 실상을 알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일(화) 오후 6시에는 존스합킨스대학 국제대학원 한미연구소에서 ‘연인과 독재자’가 상영된다. ‘연인과 독재자’는 북한에 납북된 영화배우 최은희와 신상옥 감독에 대한 영화로서 조만간 한국에서 개봉된다.
이외에 탈북자 300명을 인터뷰해 만든 ‘48M' 와 영화 ‘겨울나비’ 등이 상영된다. 탈북 영화감독 김규민 씨도 영화제에 참석, 일반인들과 대화를 한다.
영화제 상영 일정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biitfestival)을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노체인은 드론을 사용해서 북한 주민들에게 한국 드라마를 보내고 있다.
문의 (202)341-6767
henry@nknochai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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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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